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에서 덕팀의 ‘자작나무 정(원)품(은)집’이 의뢰인가족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시청률이 1부 3.5%, 2부 4.5%를 기록하며 26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6.4%, 2부 7.7%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부부가 함께 운영할 카페 겸 주거용 집’을 구하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들은 1층에선 카페 운영, 2층에선 주거 생활이 가능한 카페 겸 주거용 집을 찾고 있으며,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양평을 희망했다. 또 커피 로스팅 공간과 넉넉한 좌석 수가 가능한 넓은 카페를 원했으며, 아이의 교육을 위해 차량 15분 이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9억 원대를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배우 이종혁과 임형준 그리고 조희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양평 카페의 성지’라 불리는 양평군 서종면으로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한 ‘문호리인가 이태리인가’였다. 2019년 완공된 이국적인 목조주택은 마치 이태리에 온 듯한 외관과 갤러리 도어 등 호텔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또, 카페 야외 석으로 손색없는 널찍한 테라스 공간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서종면 수능리의 ‘달팽이 하우스’였다. 우드와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세련된 카페 인테리어는 실제로 카페를 운영했던 곳으로 각종 카페 집기까지 기본 옵션으로 주어져 바로 영업이 가능했다. 또, 달팽이 모양의 외관을 지닌 주거 공간 건물이 카페 옆에 따로 있어 두 공간이 완벽 분리됐다. 다만 주거 건물이 2003년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해 보였다.

이에 덕팀에서는 배우 조현재와 김숙 그리고 임성빈 공간 디자이너가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양평군 지평면 송현리에 위치한 ‘카페의 지평을 열 가(家)’였다. 지평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마당을 지닌 단독주택으로 내부는 높은 층고와 포세린 바닥타일 등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다.

주방은 이미 근린시설로 등록이 완료된 곳으로 현재 베이킹 클래스를 하고 있어 바로 영업이 가능했다. 2층 주거 공간은 넓은 방과 가족만의 야외 공간이 있었으나, 주방이 따로 없어 별도의 공사가 필요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용문면 중원리 ‘자작나무 정(원)품(은) 집’이었다. 카페 스타일의 전원주택으로 내부는 감각적인 빛 설계 인테리어는 기본, 최고급 자재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한정판 벽난로와 맞춤형 주방 컬렉션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 20년 산 자작나무가 심어진 뒷마당은 야외 카페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2층 주거 공간 역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자작나무 뒷마당을 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

복팀은 ‘달팽이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카페의 지평을 열 가(家)’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나, 스튜디오에서 ‘자작나무 정(원)품(은) 집’으로 최종 매물을 변경했다. 의뢰인 가족은 덕팀의 ‘자작나무 정(원)품(은) 집’을 선택하며, 완성형 인테리어와 많은 고객 유치가 가능한 구조 그리고 넉넉한 주거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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