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발매
"올 하반기 공개 목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커뮤니티 플랫폼 ‘BTS 위버스’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내달 21일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7일 0시 네이버 V LIVE 공식 채널에서 ‘꿀FM <지진정의 R.A.D.I.O 라디오> #중대발표’ 방송을 진행하며 싱글 발매 소식을 공개했다.

이들은 "아미(ARMY)들을 위해 싱글 음원을 공개하게 됐다. 우리가 작업 중인 앨범은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싱글을 먼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다. 팬들에게 활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에 대해서는 “이전에 발표했던 ‘MIC Drop’이나 피처링에 참여했던 ‘Waste It On Me’와 같은 영어 곡이다. 이 곡은 영어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이드 녹음을 했는데 새로운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우리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서 이 곡을 준비했다. 신선한 시도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며 “녹음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기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 가요계에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타이틀곡 ‘ON’으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아이돌 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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