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출연
"찍고 집에 갈 거야"
'만족도 130%' 반전
'방구석 1열' 공효진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방구석 1열' 공효진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방구석 1열' 공효진이 '미쓰 홍당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는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 배우 공효진이 출연했다.

공효진은 이경미 감독과 '미쓰 홍당무' 촬영 소감에 "기본은 15, 많게는 35테이크까지 갔다"라고 회상했다.

공효진은 "그래서 마지막 촬영 날, 이렇게도 저렇게도 찍다가 감독님이 '한 번 만'이라고 하는데 나는 서우랑 '말도 안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찍고 나는 그냥 집에 가겠다'라고 했고 차 타고 집에 갔다"라며 "'빨리 출발해! 멈추지마!'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미 감독은 "한 컷을 여러 연기 버전으로 요청했다. 데뷔작이니까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효진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테이크가 진을 빼긴 했지만 편집된 것을 봤을 때, 스스로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테이크가 들어있었다. 만족도가 130%였다"라며 이경미 감독과의 만족스러웠던 작업을 밝혔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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