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악플러 외모 비하에
"실물 보면 놀라실텐데" 대인배 대처

함소원, 현명한 대처 '눈길'
함소원 악플 대처/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텐아시아DB
함소원 악플 대처/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텐아시아DB
함소원이 악플러에게 대인배 면모를 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입니다. 기절할수도"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아줌마, 안예뻐요"라는 악플을 캡처해 게재했다.

함소원은 해당 악플러에게 "실물보면 놀라실텐데, 너무 예뻐서"라고 답글을 달았다.

함소원의 현명한 악플러 대처에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러를 저렇게 날려버린다"면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얼굴 뿐 아니라 성격도 대인배"라는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함소원은 지속적으로 악플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함소원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도 프로그램 모니터링 댓글에 달린 악플을 보고 애써 담담하려 한 모습이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던 함소원은 "사람들이 저보고 돈에 집착한대요"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악플에 대한 상처를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함소원은 다시 한번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함소원을 향한 공격은 계속됐다.

지난 3월에도 함소원은 SNS에 "DM 그만 보내세요. 상처 안받는 저도, 가끔은 상처 받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함께 함소원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그동안 함소원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았던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엄마로서 하는 것이 없다", "춤도 못 추면서", "시어머니한테 함부로 하지 마라" 등의 인신 공격성 발언 뿐 아니라 갖은 욕설이 섞여 있었다.

또한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에 "때려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