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사진=방송 캡처)

출사표 (사진=방송 캡처)


배우 유다인이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에서 변호사 출신 구의원 '윤희수'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출사표' 7회에서 희수는 봉추산(윤주상 분) 의원의 부탁으로 구세라(나나 분)와 다시 한 번 팀플레이를 하게 됐다. 봉추산 의원이 삭감된 사회복지 예산의 일부를 만회하기 위해 희수와 세라에게 반대 의견인 의원들을 설득하도록 부탁한 것. 이에 세라는 애국보수당의 심∙장∙시 세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들이 사활을 거는 이웃 구의원들과의 친선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내고자 결심했고, 세 의원으로부터 체육대회 우승과 추경안 찬성표를 교환하자는 약속을 받아냈다. 세라의 계획을 들은 희수는 "너무 나이브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반발했지만 세라는 "나이브고 나발이고 설득과 호소가 먹힐 분들 같냐고요."라고 따져 물어, 시작도 전부터 위태로운 팀워크를 나타냈다.

체육대회 날, 희수와 세라 간의 팽배하게 쌓여있던 라이벌 의식이 여실히 드러났다. 희수는 피구 시합에서 같은 편인 세라에게 불꽃 슛을 날리며 라이벌 전의 시작을 알렸다. 공을 정통으로 맞은 세라가 "상당히 세게 던지셨는데? 윤 의원님이 실수하셨나?"라고 불만을 표출했고, 희수는 "실수 아닌데? 전 실수 안 해요."라며 받아 쳐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잇따른 세라의 강력한 한 방에 희수는 눈빛을 살벌하게 바꾸며 피 튀기는 불꽃 피구를 이어갔다. 이후 정신을 다잡은 희수는 세라를 향한 미움을 공에 담아 상대편을 공격해 결국 피구 시합을 우승으로 이끌어냈다.

23일 방송된 8회에서는 마원구가 체육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심∙장∙시 의원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희수와 세라가 추경안 찬성표를 받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희수는 세라의 계획에 허점이 많았다고 비판하며 팩트 폭격을 행사해 세라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이어 제8대 마원구의회의 의장과 부의장을 정하는 보궐선거로 인해, 희수와 세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희수를 의장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던 세라가 조맹덕(안내상 분) 의원의 꾀로 오히려 의장으로 당선돼 버리고, 희수가 부의장이 되었기 때문. 희수는 세라를 향해 "참 색다른 배신이네."라고 싸늘하게 쏘아붙여 앞으로 둘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유다인은 '출사표'에서 야무진 의원 포스부터 유쾌한 반전 매력까지 모두 선보이며 일당백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일과 사랑의 라이벌인 나나와 남다른 스파크를 형성하면서 극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유다인은 살벌하고 귀여운 피구왕 모먼트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하는가 하면, 커리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파 면모를 드러내며 유다인 표 멋쁨을 뽐냈다. '윤희수' 그 자체로 변신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유다인의 활약에 '출사표'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KBS 2TV ‘출사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