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사진=방송 화면 캡처)

'십시일반' 남문철이 시한부 인생이 아니였음이 밝혀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에서는 유인호(남문철 역)에게 김지혜(오나라 분)가 수면제를 먹였음을 자백했다.

유인호의 죽음을 가장 처음 목격한 유빛나(김혜준 분)는 "입가에 청색증이 보인다"며 유인호의 독살을 의심했고, 경찰에 부검을 제의했다.

가족들은 "그건 두번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지만, 유빛나는 "내가 유일한 직계가족이다. 유족의 권리로 부검을 요청한다"고 경찰에 유인호 사망에 대해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김지혜는 유인호가 죽기 24시간 전 집 앞에 배달된 의문의 편지에 제시된 유언장을 보기 위해 지설영(김정영 분)의 수면제를 훔쳤다.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유인호에게 먹였고 이후 금고에 손을 댔다. 김지혜 뿐 아니라 독고철(한수현 분) 역시 금고에 손을 댄 것이 드러났다. 자외선에만 반응하는 특수 페인트가 발라져 있던 것.

여덟 명의 가족이 용의 선상에 오른 가운데 김지혜는 지설영에게 "나 다 안다. 네가 빛나 아빠 죽였잖아?"라고 했지만, 지설영은 "증거 있어?"라고 했다. 이에 김지혜는 "그래 증거, 내가 꼭 밝히고 말거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유빛나는 당황했다.

다음날, 김지혜는 앞서 훔친 수면제를 확인하기 위해 약국으로 향했고, "수면제가 맞다"는 말에 "그 사람 죽음과 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거지? 그럼 그 여자도 아무 상관 없다는 거잖아"라고 확신했다.

이후 김지혜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고, 유빛나는 "범인은 따로 있다. 뭐라고 찾아야 한다"면서 유인호의 방에서 진단서를 발견했다. 유빛나는 "아빠는 시한부가 아니었다"라고 깨달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