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알렉사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가수 알렉사(AleXa)가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알렉사는 지난 18일 오후 첫 번째 온택트 라이브 콘서트 '[CTRL + AleXa] ENTER the AleXa Univers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알렉사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다.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FANBOX'를 통해 유료로 전 세계 생중계된 이번 콘서트에는 약 6900명의 관객이 티켓을 결제 후 관람했다.

'Multi Universe 속 알렉사의 다양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ENTER the AleXa Universe!'라는 부제에 걸맞게 알렉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멀티 유니버스를 그려냈다. 특히 360도(AR) 카메라 및 증강현실 장치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하며 팬들이 실제 공연장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선사했다.

이날 'A.I TROOPER' 무대로 포문을 연 알렉사는 데뷔곡 'Bomb'부터 'Kitty Run', 'Do or Die’' 등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헤이즈의 '저 별'과 태민의 'Drip Drop' 커버 무대를 꾸미며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수준급의 감성 보컬 실력도 보여줬다.

특히 알렉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 '빌런(VILLAIN)' 무대와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팬송도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했다. 여기에 다양한 스페셜 영상,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등 다채로운 코너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한순간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콘서트를 마친 후 알렉사는 "데뷔한 지 아직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분과 온라인으로 공연을 지켜보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콘서트로도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알렉사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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