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오민석이 이상민 집을 풍수지리 관점에서 분석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민석이 이상민의 집을 방문해 수맥을 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석은 "지난번에 인테리어 해주신 거 정말 감사해서 수맥 한 번 봐 드리려고 왔다. 집도 한번 구경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민석은 수맥봉을 가지고 이상민 집 곳곳을 살폈다. 이에 대해 그는 "공부하면 할수록 과학에 가깝다. 예전부터 올라온 이유가 있다. 청와대가 왜 거기 있겠냐. 거긴 엄청난 곳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사 후 잠을 잘 못 잔다"는 이상민의 말에 오민석은 "침대 밑에 쿠킹포일을 까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민석은 "이 집 기운이 좋다. 여기 오셔서 하는 일이 다 잘 됐죠?"라며 "나도 이 집 사고 싶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오민석은 "키카 큰 장롱은 좋지 않다. 깨진 그릇도 버리고, 해진 옷도 버리는 것이 좋다. 말라버린 식물도 버리라"면서 풍수지리를 전파했고, 이상민은 "설마, 원래 수맥 믿지 않는데 왠지 그렇게 해야할 것 같다"며 묘하게 설득당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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