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란, 트로트 가수 '홍춘이'로 변신
배우 최란이 드라마 '허준'에서 맡았던 배역 '홍춘이'를 예명으로 트로트 가수로 나선다.

17일 최란 측에 따르면 그는 이십년지기 친구인 방송인 김승현이 가사를 쓴 '그럴 줄 알았지'라는 곡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가수 신수아가 작곡을 하고, 인기곡을 다수 만든 작곡팀 플레이사운드의 구희상이 편곡했다.

최란 측은 "경쾌한 리듬으로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최란은 "연예계 41년차, 배우 최란으로 살아왔는데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하게 되어 설레면서도 떨리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남편인 이충희 전 농구감독과 함께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해 "제2의 인생 홍춘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최란은 김수희, 김세환, 김승현, 추가열 등이 소속된 FX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