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인환이 신정윤에게 마음에 강세정이 있는지 물었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가 공계옥(강세정 분)과의 위장결혼을 끝내겠다 약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미희(박순천 분)를 찾아온 부영배(박인환 분)는 결혼계약서를 건네며 위장결혼 사실을 털어놨다. 정미희는 "그럼 우리 계옥이가 돈을 받고 가짜 부부 행세를 했다는거예요?"라며 놀랐다. 부영배는 "내가 생각이 짧았다. 자식 놈들한테 하도 불이나서 버릇 고쳐보겠다는 욕심에. 다른 뜻은 없었다. 어떻게든 빨리 일이 끝나겠지 싶어 알리지 않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여기서 그만 두겠다. 부디 마음 풀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미희는 "우리애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라"라며 부영배에게 약속을 받아냈다.

이후 공계옥은 정미희에게 "영감님 나한테 은인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나도 처음에는 막 화냈는데 내심 없던일로 하자고 할까봐 겁났다. 그분께는 내가 꼭 필요했다. 그래서 좋았다. 영감님 덕분에 나도 누군가한테 필요한 사람이라는걸 느꼈다"라며 부영배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부설악(신정윤 분)을 만난 공계옥은 "다 없던 일로 하자고 그러셨데요. 엄마 생각하면 그게 맞는데 걱정이다. 결혼할 때도 그렇게 욕먹고 이제 다 꾸민 일이라는게 알려지면 자식 분들이 어떻게 나올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부설악은 "내가 있으니까 걱정 말아라. 자기 생각만 해라"라며 안심시켰다.

방송 말미에 부영배는 부설악을 불러 "이렇게 된 차에 집고 넘어갈게 있다. 내가 네들 전부터 봐온게 있다.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마음에 둔 사람이라는게 계옥이 그 애니?"라고 물었고 부설악은 머뭇댔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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