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박스오피스 1위 등극
2020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극장가 회복 신호탄, 제대로 터졌다
/사진=영화 '반도' 스틸
/사진=영화 '반도' 스틸
'반도'가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성공했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반도'는 15일 개봉 첫 날 35만2926명(영진위통합전산망 누락분 롯데시네마 제공)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반도'는 '남산의 부장들' 이후 176일 만에 최고 일일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의 오프닝 스코어 25만2059명을 넘어선 기록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현재 85.2%(7/16(목) 오전 7시 기준)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반도>는 올여름 무더위를 싹 쓸어버릴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더해 <반도>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동시기 개봉해 침체된 아시아 극장가를 일으켜 세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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