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검경 수사권 조정 다뤄
조승우·배두나 뭉쳐 새로운 여정 예고
'비밀의 숲2' 대본 연습 현장도 관심 집중
/사진=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 영상 캡처

/사진=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 영상 캡처

'비밀의 숲2' 조승우, 배두나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가 10일 대본 연습과 첫 촬영 비하인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팀워크"와 더불어 '비밀의 숲2'가 다룬다고 알려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담겨 흥미를 돋운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차례로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드러난 '안개'의 이미지만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비밀의 숲2' 대본 연습에서 시즌1 출연진들은 시청자 이상으로 "기다렸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승우는 "어제부터 약간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해서 잠을 못 잤다"고 소감을 전했고, 배두나는 "촬영 날만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너무 좋다"면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서동재, 이번에도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온다"고 전했고, 윤세아는 "한조그룹을 책임지게 된 회장님 이연재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시즌1과는 조금씩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비밀의 숲2'에서도 조승우와 배두나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감정이 없는 황시목과도 ‘사람’다운 특별한 대화가 가능한 한여진이 주고받는 대사만 봐도 여전한 케미가 느껴지기 때문.

3년이란 공백이 무색하게 이들의 시간이 다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즌1 때처럼 찰떡 같은 케미가 좋다"는 조승우와, 그런 그를 "최고의 파트너"라 칭하며 "어제 같이 찍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고, 오래된 친구 같다"는 배두나의 말에 '비밀의 숲2'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의 전혜진은 "대본에 충실히 역할을 잘 만들어내서 또다시 전작에 버금가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최빛은 경찰 수사권 쟁취를 위해서라면 "이게 대한민국 검찰의 현실입니다"며,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야망가다.

"굉장히 훌륭한 배우분들이 많아서 그 덕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한 최무성은 검찰 내 최고 엘리트로 우태하 역으로 검찰권 수호의 선봉에 선다. "검찰은 아무것도 내주지 않아. 본래 우리의 것이니까"라는 대사는 양날의 검을 쥔 그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을 통해, 그간 '검경 수사권 조정’이란 사안에 대해 다룬다고만 알려진 '비밀의 숲2'가 한 꺼풀 더 베일을 벗은 느낌이다.

지난 시즌, 이창준(유재명)은 스스로를 거름 삼아 새로운 숲을 만들고자 했지만, 3년이 지난 2020년에도,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인 또 다른 '비밀의 숲'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의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대립이 있다.

검경의 신분으로 마주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침묵하지 않는다면 답을 찾게 될 것"이라는 황시목과 "안개는 막을 수 없지만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행동하는 형사 한여진이 파헤칠 또 하나의 '비밀의 숲2'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비밀의 숲2'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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