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사진=방송 화면 캡처)

'출사표'(사진=방송 화면 캡처)


'출사표' 나나가 구의원에 당선됐지만 왕따에 월급까지 못 받을 처지에 놓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에서 ‘불나방’ 같은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가 출사표를 던져 마침내 구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구의원으로 당선된 구세라는 첫 출근 날에 금배지를 받았다. 이어 헤어진 전 남자친구 김민재(한준우 분)가 그녀 앞에 등장해 청사 소개를 담당했다.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김민재는 “니가 어떻게 당선됐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구세라는 “뭘 몰라? 마원구민의 현명한 선택이지”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구세라는 마원구의회의 새로운 왕따가 되고, 민원실에서 의회사무국으로 또 쫓겨난 서공명(박성훈 분)도 구세라를 걱정할 처지는 아니었다.

구세라는 자신을 위한 구의원들의 환영회가 잡혔다며 기대했지만 예약된 회식 장소에 의원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이에 구세라는 고동찬(오동민 분) 구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고동찬은 “자기애는 대단한데 눈치가 없다. 지금까지 안 오면 안 오는 줄 알아야지”하며 전화도 받지 않았다. 홀로 회식 자리를 지키다 회식비 까지 독박을 쓴 구세라는 좌절했다.

이 가운데 '재정 파산 위기' 뉴스 보도까지 나왔다. 지방채 발행 논란에 대한 여야의 대립이 깊어졌다. 투표 결과 찬성 6표, 반대 6표, 무효 1표가 나왔고 과반수를 넘지 못하며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부결됐다.

무효표가 나왔다는 말에 모두 구세라를 의심했다. 이때 조맹덕(안내상 분)이 5분 자유 발언을 신청했다. 그는 "제안을 하나 한다. 우리 마원구의회 의원 13명 전원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재정 정상화 전까지 월급 받지 않고 함께 고통을 나누자"고 말했고 구세라는 월급마저 못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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