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6월 수입 0원"
"父, 래미콘 회사 운영"
"안 물려 받을 것"
'라디오스타' 탁재훈/ 사진=MBC 방송 화면
'라디오스타' 탁재훈/ 사진=MBC 방송 화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탁재훈이 자신의 아버지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탁재훈은 '코로나19 영향을 전혀 안 받는다고 들었다'는 MC의 질문에 "코로나19가 나오기 전부터 계속 바이러스가 있던 것처럼 생활을 해왔다"며 "남들보다는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 활동을 적게 하는 이유가 있냐며 "어떤 이들은 아버지가 부자라서 그런 걸로 오해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MC 이지혜도 "지난 달에 수입이 있었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수입이 없었냐고 물어보는 건 가혹하다"며 "6월, 3월에는 없었는데 7월에는 있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용돈을 주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시는데 물려주시겠다고 인터뷰를 하셨더라. 나는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래미콘 회사를 하신다"라며 "연 매출 180억원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나는 시멘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래미콘 차만 봤다"며 "예전부터 그런 차를 빨리 도망갔다. 혹시라도 아버지한테 들킬까봐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안영미가 "래미콘 안에 180억원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탁재훈은 "현찰이 계속 돌아가고 있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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