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김지혜, 방 청소하다 의견 충돌
김지혜 "결혼 전 마음에 둔 개그맨 있어"
충격 발언까지 이어져 역대급 긴장감
개그맨 김지혜·박준형 부부/ 사진=JTBC 제공
개그맨 김지혜·박준형 부부/ 사진=JTBC 제공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만 김지혜, 박준형이 역대급 부부 싸움을 예고했다.

최근 녹화에서 휴일을 맞아 대대적인 집 청소에 나선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의 방을 급습해 필요 없는 물건들을 미련 없이 쓰레기통에 버려 박준형의 원성을 샀다.

김지혜는 박준형 방의 암막 커튼 뒤 공간에 쌓여있던 물건들 중 산패된 참기름, 곰팡이로 범벅된 박스 등을 본 뒤 “완전 기생충 방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이어 오랫동안 방치됐던 물건들이 발견되자 결국 “이게 정상이야?”라고 폭발했다.

이에 박준형은 쌓아왔던 불만을 표출하며 “왜 비정상으로 몰아가느냐. 휴일에 갑작스레 이러는 건 정상이냐”라고 대답했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둘째 딸 혜이가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들 부부는 청소 중 발견한 개그 소품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준형은 김지혜에게 ”나를 제외한 개그맨 중 남자로 생각해본 개그맨이 있었는지“ 질문했고, 이를 들은 김지혜는 ”절대 없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지만 거짓으로 판명 됐다. 이내 실제 마음에 뒀던 개그맨의 이름을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해온 박준형은 팽락 부부에게 해볼 것을 권유했고, “내가 늙어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거냐”라는 최양락의 질문에 대한 팽현숙의 충격적인 진심에 전부 놀람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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