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과 이혼조정기일 앞두고 "싸웠으면 이겨라"
안재현과 이혼 조정 기일을 앞둔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메모장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6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메모장 좀 거칠죠?"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구혜선이 생각한 24개의 철칙이 담겨있다.

특히 '12번 연애는 아주 위험한 것이다', '19번 자존심이 밥을 먹여준다', '23번 싸웠으면 이겨라. 맞지말고 때려라', '24번 지는 것은 지는 것이다' 항목이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다 어디서 나온 건가?"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제가 끄적거린 것"이라고 했다.

안재현과 이혼 과정 중 구혜선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구혜선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로 안재현을 만나 연인이 됐고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김익환)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을 조정절차에 회부했다. 오는 7월 15일 안재현과 구혜선의 첫 조정 기일이 잡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