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강은탁, 이채영 (사진=각 소속사)

엄현경, 강은탁, 이채영 (사진=각 소속사)



'넘사벽' 일일극의 킹과 퀸이 만났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이 오는 8월 말부터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일일극의 귀재'라 불리는 이들은 '비밀의 남자'로 손을 잡고 색다른 일일극을 완성해나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측은 6일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등 '비밀의 남자'를 이끌어갈 남녀 주인공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비밀'을 품은 남자 이태풍 역에는 강은탁이 낙점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된 순수한 청년이다. 하지만 그의 재산을 노리는 주변 인물들로 인해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고, 특별한 기적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인물로 변신하게 된다. 이에 강은탁은 해맑은 미소를 소유한 순수한 청년이자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위해 사는 새로운 인물로 ‘1인 2역’ 같은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일일극의 황태자'로 불리는 강은탁은 신창석 PD와 손을 잡고 '끝까지 사랑' 이후 2년 만에 일일극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어느 때보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역할로, 황태자 강은탁의 저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엄현경과 이채영은 태풍과 어린 시절부터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란성 쌍둥이 자매이자 그의 인생에 큰 획을 긋는 두 여인으로 캐스팅됐다.

엄현경은 '첫사랑의 아이콘'인 여자 주인공 한유정 역을 맡아 순수 멜로의 여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정은 한유라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첫사랑 태풍을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인이자, 가족애까지 품은 인물이다. 그간 많은 드라마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활약해온 엄현경이 그려나갈 지고지순한 여인상의 모습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채영은 '비밀의 남자'에서 '악녀의 끝판왕'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이채영이 맡은 한유라는 유정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자 동생과 전혀 다른 욕망과 악행의 화신이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태풍을 이용하는 인물로, 태풍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극 중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연기파 젊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일일극 사상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2020년 8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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