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어촌편5', 지난 3일 방송
차승원, 제육볶음부터 백숙까지 셰프 역할 톡톡히
배려X친절X재치…삼박자 조화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배우 차승원의 배려심과 친절, 재치가 조화를 이뤘다.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다.

지난 3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차승원은 세끼 하우스 형제들과 게스트로 나온 배우 이서진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마지막 날 아침 식사로 소고기뭇국과 김치 볶음을 만들었다. 이어 점심을 위해 백숙을 준비했다. 쉴 틈 없이 요리하던 그는 마지막 식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셰프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전날 저녁, 차승원은 이서진이 먹고 싶다는 제육볶음에 불맛을 입혀 식욕을 자극했다. 또한 유해진이 잡아 온 쏨뱅이 다섯 마리를 손질해 얼큰한 매운탕을 끓였다.

차승원은 제육볶음의 센 양념 맛을 좋아한다는 이서진에 "그거 좋아하나? 알았다. 해주겠다"며 맞춤형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유해진이 오랜 시간 바다에서 외롭게 낚시를 하는 이유를 대변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차승원은 "(물고기) 하나 잡아서 이서진에게 대접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어제부터 계속 얘기하더라. 내가 아주 존경하고 좋아한다"며 유해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유해진의 어깨에 손을 얹고 "고생했다"며 격려했다. 그의 따뜻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차승원은 배드민턴 내기에서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운동선수 패션으로 등장한 그는 유해진과 편이 돼 이서진, 손호준 팀을 제압했다. 카메라를 향해 포효하는 차승원의 모습은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과 의지가 느껴졌다.

차승원은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가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동료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선사할 수 있고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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