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로 무대 복귀한 신용재…그가 가수가 된 이유는 일상의 위로다 (종합)

[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신용재가 ‘디어’로 돌아왔다.

가수 신용재의 첫 정규 앨범 ‘디어(DEA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개최됐다.

재작년 4월 발표한 미니 앨범 ‘프레젠트(PRESENT)’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데뷔 12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신용재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10곡을 꽉꽉 채웠다”며, 또한 “가수에게 정규 앨범은 보물과도 같다. 내게도 이번 앨범은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전했다.

편지 첫 부분에 쓰는 ‘디어’가 제목이다. 신용재는 “공백기 동안 노래가 무척 하고 싶었다”며, “그 마음을 들려주기 위한 앨범이라 제목이 ‘디어’”라고 소개했다.

올해 5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된 신용재는 지난해 8월 약 11년간 동고동락한 메이저나인과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최근 밀리언마켓과 새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재는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방송 활동과 공연에도 매진한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복무 기간을 기회 삼아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 대표 윤민수와의 관계에 관해서는 “회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민수 형이 가수 선배로서 ‘어디를 가도 잘할 거야’라는 격려를 해 주셨다”고 답했다.

타이틀곡은 두 곡이다. 먼저 지난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한 ‘첫 줄’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극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신용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긴 여운을 선사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했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고, 곡 전개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곡이 다 좋아서 타이틀곡 고르는 일이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떤 신용재는 “‘첫 줄’은 비장의 무기 이별을 사용한 곡”이라며, “고음이 많고, 완급 조절도 필요하다. 그 완급 조절이 어려워 수록곡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렸다.

‘첫 줄’의 경우 과거 발표한 ‘가수가 된 이유’ 등과 비교하면 곡이 담백하다. 이날 신용재는 ‘생각을 비우고, 음악을 느끼면서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 아래 이번 작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그만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했단다.

신용재는 “‘내 음악에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속에 ‘빌려줄게’라든지 일상을 위로하는 노래를 몇 곡 만들었다. 그것이 신용재 음악의 시작”이라며, “이별 노래 역시 곡은 슬프지만, 치유를 안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가수가 된 이유’ 같은 곡도 기회가 된다면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 ‘줄게’ ‘라라랜드’ ‘허락’ ‘잊혀지지마’ ‘하루 이틀 매일’ ‘또 하루가 지나간다’ ‘비밀의 숲’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과거 포맨(4MEN)으로 함께 활동한 김원주도 밀리언마켓 소속이다. 앞서 둘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소속사를 바꾸면서 포맨이 아닌, 새로운 그룹명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민을 전한 바 있다. 신용재는 “팀명 공모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올가을에는 팀으로 다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신용재는 금일(1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디어(DEAR)’ 및 타이틀곡 ‘첫 줄’과 ‘별이 온다’를 발표한다. 오후 8시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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