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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평균나이 68세, '큰 언니'들이 뭉쳤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오는 7월 1일 돌아온다.

왕 언니 박원숙과 자칭 한식의 대가로 돌아온 김영란, 그리고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혜은이와 문숙까지 전격 합류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다.

30일 KBS1 '아침마당'에는 박원숙, 문숙, 혜은이, 문숙까지 모든 출연자가 출연했다. 박원숙은 새 멤버 혜은이에 대해 "어렵게 관문을 뚫고 들어왔다"면서 "아무나 못 나온다. 아픔을 겪어야 하고 혼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예능을 해보지 않아 걱정했는데 제가 실수를 해도 아무도 모르더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로 진행해 시청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연예계 선후배를 떠나 수 십 년 넘게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속마음과 같이 살게 된 특별한 계기까지 모두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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