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민정이 이상엽에 고마움을 표했다.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53회에서 윤규진(이상엽 분)과 마주친 송나희(이민정 분)는 결혼시절 섬세했던 윤규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는 윤규진에게 송나희는 "내껏도 하나 뽑아주면 감사하지요"라며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논문 주제를 잡지 못해 고민을 털어놓다가 안부를 물었다.

윤규진은 "장모님, 장인어른 잘 계시냐. 나한테 워낙 잘해주셨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송나희는 "네가 나보다 인간성이 낫구나. 그때 고마웠어. 내가 못챙긴 부모님 연고도 챙겨주고, 나 사실 그때 되게 고마웠다"라며 뒤늦은 감사함을 전했다.

윤규진은 "진작에 칭찬 좀 해주지"라고 아쉬움을 표했고, 송나희 역시 "그땐 그렇게 안 되더라고"라며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윤재석에게 요즘 애인이 생겼다고 귀띔했다. 윤재석이 등장하자 송나희는 “여친 어떤 스타일인데? 궁금하다. 이야기 좀 해 달라”고 질문했다. 윤재석은 당황하며 “두 분은 모르시는 게 낫다”고 잘라 말했고, 윤규진은 “여친의 정체가 베일에 감춰져 있다”고 의아해 했다. 송나희도 “대체 어떤 여자기에?”라며 궁금해 했다.

윤재석이 송나희 동생인 전사돈 송다희(이초희 분)와 비밀연애하며 윤재석 송나희에게 송다희에 대해 숨기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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