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쏟아지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26일 오후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발표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블랙핑크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블랙핑크는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7~8월쯤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내고, 9월쯤에는 첫 정규앨범까지 발매한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정규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이다.

이날 제니는 "정규앨범이라는 첫 도전이라 오는 과정이 상당히 길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을 먼저 맛보기처럼 공개하게 됐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새롭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하는 내내 즐거웠고, 앞으로 더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에 반전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파워풀한 비트가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는 블랙핑크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수는 신곡에 대해 "우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조금 더 파워풀하고 힙합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다. 초반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강렬한데 그 이후의 곡 변화도 강렬하니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는 비주얼 콘셉트와 관련해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다양한 감정 변화와 분위기, 뮤직비디오 세트에 따라 콘셉트가 잘 바뀌는 곡이었다. 비주얼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고민했다. 지금껏 선보인 곡들보다 힙합적인 요소가 있어서 그런 걸 더 살려보고, 다양한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멤버들끼리 상의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첫 컴백 무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펼쳐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