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사진=한경DB
스테파니/사진=한경DB
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스테파니가 23살 연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6일 스테파니가 8년간 친구로 지내던 브래디 앤더슨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2년 LA 발레단에서 활동했던 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 인연을 맺었고, 최근 연인 사이가 됐다는 것.

스테파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브래디 앤더슨이 미국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했던 야구선수였고,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23살이나 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래디 앤더슨은 1988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했고,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1996년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5번째로 한 시즌에 50홈런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특히 브래디 앤더슨은 1번 타자였다는 점에서 그의 이력은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여러번 초청될 정도로 활약을 이어갔던 브래디 앤더슨은 200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화려한 선수 생활에 비해 사생활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미혼이지만 과거 불가리아 출신 가수 소니아 바시와 결혼해 이혼한 이력이 있다.

또한 조안 깁, 잉글리드 반데보쉬 등과도 염문이 불거졌다.

스테파니는 2005년 다나, 지연, 선데이와 함께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데뷔했다. '천무 스테파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화려한 춤 솜씨로 먼저 주목받았다.

2012년 솔로 앨범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이후 발레단 활동을 하는가 하면 연극과 뮤지컬에도 도전장을 내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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