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사진=방송 화면 캡처)

'맛남의 광장' 백종원X김희철이 파프리카 주스와 잼을 맛에 당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김희철은 강원도 철원 파프리카 농가를 찾았다.

파프리카 농민는 "현재 파프리카 가격이 좋지 않다"며 "5kg 한 박스에 4천~5천 원 정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민은 "이게 내수에 나가면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6월~7월에는 가락시장에 파프리카가 꽉 찬다. 수확량이 많으니까 또 제일 싼 거다. 이게 수출이 못 나가면 난리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식으로 해 드시냐"고 백종원이 묻자, 농민은 "요즘에는 녹즙기로 즙을 내서 주스로 먹는다"고 답했고, 노란색, 빨간색 파프리카 주스를 내왔다.

이어 파프리카 잼도 등장했다. 하지만 주스와 잼을 맛을 본 백종원과 김희철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은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굳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별로는 아닌데"라면서 수습에 나섰다. 이에 백종원은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면서 "건강한 맛"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에 파프리카가 너무 많이 남으면 '주스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이건 맞지만, '파프리카로 주스 만들면 정말 맛있어요'는 아니다"라고 신랄한 평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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