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최장수 프로그램 '만나고' 800회 맞아
극동방송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이하 만나고)가 800회를 맞았다.

19일 극동방송에 따르면 만나고는 이날 800회를 맞아 오후 1시부터 90분간 특별 생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 13개 지사에서 동시에 전파를 탄 800회 특집 방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았다.

극동방송 최장수 진행자이자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가 진행한 가운데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국회의원, 임호영 전 육군 장성, 방송인 이하정 집사가 출연해 나라 사랑과 신앙생활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나고는 2005년 1월 시작한 극동방송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이 방송에 출연한 초대손님으로는 전 대통령과 목회자, 군인, 국회의원, 장관, 연예인, 환경미화원, 이발사, 택시기사 등 각계각층에서 1천여명이나 된다.

첫 방송부터 진행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은 김 목사는 "지난 16년 동안 프로그램을 단 1회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진행 할 수 있도록 건강과 은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가장 큰 감사를 올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