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어머니 관련 악플 언급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 남겼지만…"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 덕"
MC그리의 진심 "母 악플에 가슴 아파…여전히 그리운 엄마다"

MC그리가 모친에 대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10일 MC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팠다"라며 "14년간 방송, 음악 하며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속상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신다"라고 설명했다.

MC그리는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 보고도 아버지는 전혀 불쾌하시고 그러지 않았다"라며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한다.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다"고 밝혔다.

앞서 MC그리는 자신의 핸드폰 뒤에 붙어있는 증명사진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MC그리의 아버지이자 방송인인 김구라는 아내와 결혼 18년 만인 2015년 합의이혼했다. 당시 17억에 달하는 아내의 빛을 대신 갚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자는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MC그리 심경글 전문.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어요. 별다른 생각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습니다.

근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하세요.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어요.

도움받지 않고 쓴 글이라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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