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암투 본격화…박시후의 '바람과 구름과 비' 4.6% 상승세
민족의 명운이 흔들리던 조선 말,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인재들을 모으는 킹메이커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TV조선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가 권력 암투를 힘 있게 그려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바람과 구름과 비' 6회 시청률은 4.58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1회 3.8%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3회 이후 줄곧 상승 곡선을 그리며 5%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날 방송에서는 최천중(박시후 분), 이봉련(고성희), 흥선대원군(전광렬), 채인규(성혁), 김병운(김승수)가 각자 이루고 싶은 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은 조정에 피바람을 불고 올 왕위에 대한 예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과 구름과 비'는 역술과 명리학을 소재로 조선 말기 숨 가쁜 나라의 운명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주의 남자' 이후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박시후도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7%-28.5%, SBS TV 금토극 '더킹-영원의 군주'는 5.9%-8.1%, tvN 주말극 '화양연화'는 4.1%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