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혜(사진=방송화면 캡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국가보훈처에서 주최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공연에 출연했다.

오늘(6일) 오전 10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개최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추념공연에 출연한 임선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수록 곡인 박효신의 ‘그 날’ 을 가수 알리와 듀엣 무대로 국립합창단, 육∙해∙공∙해병 성악중창단, 대학생 연합합창단과 함께 불러 위로와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악뮤 이수현의 ‘아버지’ 노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Going Home’ 연주에 이어 ‘현충의 노래’ 제창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선혜는 1999년 독일 유학 중 23세의 나이에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로 첫 데뷔하였다. 이후 르네 야콥스, 만프레드 호넥, 파비오 비온디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페스티벌에 초대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선혜는 10월 10일 20주년 기념 콘서트 ‘MORGEN’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고품격 음악회를 안방 1열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KBS 1TV ‘안디무지크’에 출연, 내일(7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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