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훈, 3년 암투병 끝 지난 2일 사망 … 향년 33세
가수 정재훈, 향년 33세의 나이로 지난 2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3년여 암투병 끝에 2일 소천했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싱어송 라이터 가수로 그의 싱글 앨범 「별 쏟아지던 날」의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
는 멜로디를 직접 작곡하여 락 밴드 출신 정체성이 묻어나는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보컬로 중
독성 있는 가창력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정재훈은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많은 미술 분야 아
티스트와 협업을 시도하여 그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눈 가수로 「별 쏟아지던 날」의 작사는 홍
익대 미술학 박사 ‘리호’와 세션으로는 피아니스트 김세희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멜로디의 선
율을 더했다.

생전 정재훈은 앨범을 발매할 때 “내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
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소감을 전해 그의 순수한 영혼의 울림이 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나
눠주고자 했다.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 유현호 대표는 "사랑하는 동생이자 소속 아티스트였던 정재훈이 3년동안 암투병 생활에서도 작곡에 매진할 정도로 음악에 애착을 보였다"면서 "그가 생전 작업 해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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