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발! 비디오 여행' 젊어진다…7일 개편 첫방송
MBC TV는 국내 최장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 '출발! 비디오 여행'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4일 소개했다.

1993년 10월 첫 방송 이후 '김경식의 영화 대 영화', 기막힌 이야기', '결정적 장면', '신스틸러' 등 인기 코너를 배출한 '출발! 비디오 여행'은 방송 27년을 맞아 영화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전문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춘 코너들을 선보인다.

새 코너 '열연전집(zip)'은 배우들의 열연에 집중한다.

명작부터 망한 작품까지 가리지 않고 나만 보기 아까웠던 배우들의 명연기를 주제별로 엄선, 배우들의 매력을 발굴한다.

17년간 이어온 시그니처 코너 '기막힌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꾼으로 개그맨 김재우를 내세운다.

그는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기막힌 이야기'의 2대 진행자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났었다.

그는 2년 만에 복귀해 진지한 모습과 개구쟁이를 오가며 다양한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12시 1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