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사진=한경DB
천호진/사진=한경DB
배우 천호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천호진의 부친은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이다. 향년 88세.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2일 "천호진이 부친상을 당해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4일이다.

부친상에도 현재 천호진이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은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측은 "천호진 출연 분량이 2주 정도 여유가 있다"며 "부친상으로 촬영 스케줄이 미뤄졌지만, 방송엔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고 천규덕/채널A
고 천규덕/채널A
천호진의 아버지인 고 천규덕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동했다. 1975년 한국 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1978년 극동 태그매치 챔피언을 따냈다.

이후 원로 프로레슬링 선수로 신한국 프로레슬링협회 고문, 한국청소년문화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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