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함춘호 / 사진 = '악인전' 방송 캡처
'악인전' 함춘호 / 사진 = '악인전' 방송 캡처
'악인전'의 헨리가 국내 음악계에 레전드급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함춘호를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재방영된 KBS2 ‘악인전’에서는 전설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희열은 함춘호에 대해 “영웅 같은 분이다. 저를 비롯해 김동률, 윤종신, 아이유, 박효신, 성시경 뭐 할 것 없이 함춘호 씨가 기타를 맡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지금까지 몇 천 곡을 녹음했을거다”라며 “기타는 거의 함춘호라고 보면 된다. 트로트부터 댄스 음악 아이돌 음악까지. 가수들 중에 거의 빚 안 진 사람이 없다”고 칭송했다.

신승훈 또한 “그냥 기타의 장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우리나라 뮤지션계 음악계에서 말 그대로 레전드다”고 찬사를 전했다.

하지만 정작 헨리는 함춘호를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솔직히 말하면 처음 나타났을 때 전 그분인 줄 몰랐다. 그냥 가게 사장님인 줄 알았다.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완전히 달랐다”고 솔직하게 첫 인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