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SBS 'SBS 스폐셜' 출연
8년 무명 시절 고백 "답답하고 막막했다"
설움 딛고 트로트계 보배로 성장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SBS 시사교양 'SBS스페셜-송가인의 2020 젊은 트롯'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스페셜-송가인의 2020 젊은 트롯'에서 송가인은 8년의 무명 시절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랑 잘 맞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열정이 넘쳐서 열심히 했는데 생각처럼 되질 않았다"며 "답답하고 막막했다. '괜히 시작했나?' 싶어 포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판소리로 돌아갈 생각을 할 만큼 갑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를 타고 미용실을 가던 중 창문 밖을 바라봤는데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막 뛰어가더라"라며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저렇게 다녔는데, 나만 좋은 혜택을 받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을 본 팬들은 “송가인은 준비된 가수! 인동초처럼 살아갈 것이다!” “송가인 님의 무명 시절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질 수밖에 없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이제 꽃길만!” “정치인들이 그렇게 진도를 살리려고 해도 못 시켰는데 송가인은 몇 개월 만에 해냈다!” “우리가 미안합니다...송가인이 못 뜬 게 아니라 우리가 송가인을 몰라본 겁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박창기 기자 sp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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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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