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사진=방송 화면 캡처)

‘굿캐스팅’ 유인영이 수면제를 먹은 이준영을 발견했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는 강우원(이준영 분)의 전 매니저였던 피철웅(배진웅 분)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고 악플에 시달렸다.

피철웅이 강우원과 일할 때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말을 올렸다는 이유로 대중들은 강우원에게 "죽어라" "나가 죽어" 등 심한 악플을 달았다. 이에 우울해진 강우원은 며칠째 외출도 하지 않은 채 집안에 쳐 박혀 있다 수면제를 한웅큼 먹었다.

이후 강우원의 드라마 캐스팅은 취소됐고, 광고 계약도 해지되어 위약금 배상의 위기에 놓였다. 임예은(유인영 분)의 회사에서도 강우원의 모델 계약을 해지하자는 내부 결정에 따라 팀장은 임예은에게 광고 계약해지서에 사인을 받아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강우원 집 앞에 간 임예은은 “강우원한테 탈출해서 정상적인 내 삶으로 돌아가는 거다”라면서도 편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취재진들이 강우원 집 앞에 진을 치고 있자, 임예은은 차고로 강우원의 집에 들어갔고 침대 위에 쓰러져 있던 강우원을 발견했다.

밑에는 수면제 통일 굴러다니고 있어 놀란 임예은은 곧장 119에 신고하려 했으나, 강우원은 임예은의 손목을 잡으며 "그냥 잠이 안 와서 수면제 몇 알 먹었을 뿐이다"라며 "너도 진짜 나 때문에 피철웅이 죽은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예은은 "그건 강우원씨 잘못이 아니다. 우리 작전 때문에 그런거다"라며 속으로 되뇌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