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바다요' 주상욱 (사진= MBC에브리원)

‘주문 바다요’의 주상욱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MBC에브리원 파일럿 예능 ‘주문 바다요’는 바다를 좋아하는 배우 4인방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대접하는 리얼 어촌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화제를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5일 배우 주상욱이 화수분 매력을 대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은 멤버들과 함께 어김없이 마지막 조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역대 최악의 날씨에도 불구 주상욱을 비롯 모든 멤버들이 입질의 순간만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그런 주상욱의 염원에도 고기는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윽고 주상욱은 또 한번의 월척을 기대케 하는 입질을 느낀 듯 뜰채를 외치기도 했지만 고기 대신 비닐 쓰레기가 끌려 올라온 모습에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참돔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주방으로 돌아온 주상욱은 감탄을 자아내는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이내 분위기를 180도 전환시켰다.

특히 솜뱅이,볼락,노래미를 활용한 3종 모듬 생선 튀김과 특급 낚지 볶음으로 능숙한 음식 솜씨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가 하면 재치있는 입담으로 손님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이번 '주문 바다요'를 통해 소탈한 매력은 물론 허당기 있는 반전 면모를 드러내며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주상욱은 마지막까지 인간미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힐링과 웃음을 드리우게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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