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이솔이, 시월드 입성 '최고의 1분'
박성광♥이솔이, 경제권 두고 갈등
진태현♥박시은 바자회에 유선·이태란·박탐희 등장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며 월요 심야 예능 1위를 굳건히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1부 7.3%, 2부 7.6%(이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2.2%(2부 기준)로 이날 방송된 월요 예능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혼인신고 모습이 공개됐다.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원래 결혼식날이었던 5월 1일, 계획대로 혼인신고를 하면서 정식으로 부부가 됐고 합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본격합가 전까지는 임시 거처가 필요해 두 사람은 '시월드와 처월드'를 병행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박성광 부모님 댁을 찾아 정식으로 인사했다. 박성광 부모님은 "역시 며느리, 딸이 있어야 된다"며 "힘든 것도, 좋은 것도 있을 테지만 행복하게 살자"며 첫 시월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박성광은 혼인신고 후,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이솔이에게 "내 여자가 돼줘서 고맙고, 시가살이도 이해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이솔이는 "부부가 됐으니 할일이 많다"며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솔이는 "모든 것을 오픈하고 공유하자"고 제안했지만 박성광은 "생활비만 공유하고, 각자 자산은 각자 관리하자"고 맞섰다. 이솔이는 "이건 신뢰의 문제다. 우리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이라고 설득했다. 결국 박성광이 결단을 내리면서 부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매년 개최하던 바자회를 랜선으로 진행하며 특급 여배우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유선과 이태란, 박탐희는 각자의 애장품을 한가득 들고 나타나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든든한 보탬이 됐다. 여배우들은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이 배우들에게 로망"이라며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이밖에 그녀들만의 은밀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부의 세계'도 공개됐다. 결혼 12년 차인 박탐희는 "시간이 지나니 남과 여가 아니게 된다"는 화끈한 고백을 하는가 하면, 유선은 "난 습관을 잘못 들여서 스킨십을 내가 먼저 한다. 예순, 칠순이 되도 남편과 손잡고 싶고 껴안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이태란은 "예전에는 적극적으로 했지만, 이제는 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재숙·이준행 부부는 하재숙의 춤 연습실을 방문했다. 하재숙의 춤 연습을 처음으로 지켜보게 된 이준행은 깜짝 놀라며 "하재숙이 하는 건 다 재밌다"며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실내 스카이다이빙장을 찾았다. 정보사령부 근무 경력이 있는 이준행은 안정적인 자세로 스카이 다이빙을 선보였고, 급기야 두 사람은 스카이다이빙 대회 출전을 권유받아 남다른 '부부 클라스'를 과시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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