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빠본색' 가수 길이 아들 바보로 변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새로운 아빠로 출연한 길은 "정말 꿈만 같다. 정말 신기하다"면서 자신을 꼭 닮은 아들 하음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길은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3년, 4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삶과는 정반대였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출연한 길은 "하음이가 태어나서 제가 많이 바뀌었다. 보통 음악하는 친구들은 밤낮이 바뀌는데 이제는 같이 9시에 자고 하음이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니까. 육아가 저와 잘 맞는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지난 공백기 동안 근황을 전했다.

이어 길은 "음악하는 것 보다 아들하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해. 평생할 효도는 5살때 다한 다. 5살때 까지 온전히 같이 있고 싶다"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들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는 길은 아내가 외출하자 직접 북엇국을 끓여 아들에게 먹이는 자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삼겹살까지 구워 아들에게 대령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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