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 / 사진 = '꼰대인턴' 방송 캡처
'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 / 사진 = '꼰대인턴' 방송 캡처
'꼰대인턴'의 박해진과 김응수의 갑을관계가 완전히 반전됐다.

20일 처음 방송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1-2회에서 가열찬(박해진)이 상사였던 이만식(김응수)이 인턴으로 입사하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옹골’ 라면사업부 인턴이었던 가열찬은 부장 이만식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회사를 이직하게 됐다. 이후 핫닭면을 개발해 단숨에 ‘준수식품’ 부장으로 승진한 그는 외모면 외모, 품성과 실력마저 나무랄 데 없는 '최연소 승진 사례'의 완벽한 부장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만식은 30년 근무한 ‘옹골’에서 임원 승진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당했다. 재취업을 자신했지만, 현실의 벽에 점점 지쳐가던 그는 가열찬과의 권력 다툼에서 뒤처져있던 ‘준수식품’ 본부장 안상종(손종학)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방송 말미, 이만식이 ‘준수식품’ 시니어인턴이 되어 가열찬의 사무실에 등장했다. 그를 보고 기겁해 토끼눈을 뜬 가열찬과 그를 알아본 이만식의 외마디 외침 장면에서 첫 방송이 마무리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