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윤, '스탠드업'서 화끈한 토크
"19금이라 마음이 편해"
"카메라 앞에서 옷 입은 것 처음"
'스탠드업' / 사진제공=KBS2
'스탠드업' / 사진제공=KBS2
에로배우 민도윤이 아찔한 입담을 자랑한다. 오늘(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코미디쇼 ‘스탠드업’ 9회에서다.

이날 방송에는 에로배우 민도윤이 등장해 모자이크 없는 적나라한 토크로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개그우먼 김영희는 민도윤과의 인연을 밝히며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성인 유료채널 가입자인 김영희는 민도윤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것은 물론 그의 개인 SNS로 직접 연락해 현재는 소울메이트로 발전했다는 것. 더욱이 감독 김영희, 배우 민도윤으로 영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던 바, 그의 등장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민도윤은 등장과 동시에 “다들 보신 적 있으시죠?”라고 물으며 MC 박나래를 콕 집어 언급해 폭소를 안긴다. 또한 스탠드업이 19금 채널인 만큼 본가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옷을 갖춰 입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민도윤은 에로배우 활동을 가족에게 들켰던 아찔했던 당시를 재현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의 비밀스러운 눈 맞춤과 ‘007작전’에 버금가는 인사법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년간의 에로배우 경력을 되짚어보며 가장 많이 했던 대사를 공개한다. 현장에서 대사를 읊던 그는 이내 자신을 ‘국민 형부’라고 칭하며 ‘에로배우’의 저력을 증명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