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잼하오가 이번에도 역대급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30회 '오늘도 잼있다 하오' 편에서는 다시 만난 잼잼이와 하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만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잼하오는 이번에도 레전드를 경신하며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잼하오는 지난번과 달리 하오의 집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잼하오는 커플 인형으로 소통하며 마음을 열어갔다. 또한 아이들은 과자를 서로 나눠먹으며 안정을 찾아갔다. 이에 잼잼이는 "잼잼이 예뻐?"라며 지난번에 대답을 못 들은 질문을 다시 했고, 하오는 방귀로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개준이와 잼하오' 팀복을 입은 개리 아빠, 희준 아빠, 잼잼이, 하오는 DJ 개리가 준비한 음악에 맞춰 실내 파티를 펼였다. 아이들은 '바나나차차'에 맞춰 깜찍한 무대로 아빠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빠들도 90년대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며 넘치는 흥을 이어갔다.

하오는 좋아하는 잼잼이를 위해 자양동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 자신이 즐겨 찾는 마트부터 놀이터까지 핫플레이스만 콕콕 선택해 소개했다. 하오는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던 중 더 큰 아이스크림을 잼잼이에게 양보하며 찐 우정의 힘을 보여줬다. 달도 예쁘게 떠 있는 놀이터에서 잼하오는 뽀뽀를 주고받으며 동화 같은 비밀을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잼하오를 위해 개리 아빠는 미꾸라지 튀김을 만들어주려 했다. 그러나 이들은 생각보다 더욱 힘찬 미꾸라지 때문에 결국 미꾸라지 튀김을 포기하고 분식을 먹기로 했다. 아빠들이 분식을 가지고 오기 위해 나간 사이 잼잼이와 하오는 직접 인서트를 찍기 위해 미꾸라지를 옮겼다.

아이들은 뱀 같은 미꾸라지를 거실로 옮기고, 소금까지 직접 뿌렸다. 그러나 소금을 뿌리자 미꾸라지는 튀어 오르며 그릇 밖으로 탈출했다. 평점심을 유지하려던 잼하오는 잽싸게 소파 위로 피신했다. 아이들은 황현진 촬영 감독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도와주러 나온 황 감독은 미꾸라지에 같이 겁먹고 소파 위로 도망쳐 와 시청자들의 안방을 폭소로 물들였다.

결국 개리 아빠와 희준 아빠의 도움으로 미꾸라지를 무사히 치운 잼하오. 이들은 함께 분식을 먹으며 작별을 준비했다. 음식을 다 먹으면 집에 가야 한다는 걸 아는 잼잼이는 계속 음식을 입에 넣으며 이별을 늦추려 했지만, 결국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순수한 아이들이 만나 역대급 재미를 만들어낸 회차였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두 배 이상의 귀여움,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이들 덕분에 랜선 이모-삼촌들의 일요일 밤이 힐링으로 채워졌다. 앞으로도 '슈돌' 가족으로 함께 할 잼잼이와 하오의 성장과 새로운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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