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알렉스가 마음 정리가 안 된 이상엽의 정곡을 찔렀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급체 한 송나희(이민정 분)의 손을 지압하는 이정록(알렉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록 환영식 회식 자리에서 병원 여직원들은 병원장 이정록에게 관심을 보이며 "언제 마지막 연애였어요. 어떤 스타일 좋아하세요"라며 질문을 쏟아냈고, 윤규진(이상엽 분)은 이 상황을 못마땅해 하며 "남의 연애사에 뭔 관심들이 그렇게 많아"라며 질투했다.

이때 급체해 속이 안 좋았던 송나희는 회식자리에서 빠져나와 위를 움켜쥐며 아파했다. 밖에 나와 이 모습을 지켜본 이정록은 "너 괜찮아? 아까 뷔페때 부터 안 좋았던 거 같았는데 내가 괜히 이것 저것 집어먹게 해가지고. 병원에 가서 수액이라도 맞아야 하는 거 아니야?" 라며 송나희의 소화혈을 지압하며 걱정했다.

이를 본 윤규진은 "얘 원래 위가 약해서 잘 체해요. 집에 바래다 줄게. 택시 타고 가"라며 송나희의 백을 챙겨 나왔다.

윤규진과 이정록은 급체한 송나희을 택시를 태워 보냈다. 윤규진은 "우리 찾지 않겠어요. 얼른 들어가야죠"라고 말했고, 이정록은 질투하는 윤규진에 "넌 아직 확실하게 정리된 건 아닌가보다. 좀 예민해 보여서"라며 은근히 자극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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