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남보다 못해진 자매견의 앙금을 풀어내는데 해결사로 나선다.

11일 오후에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만나면 죽기 살기로 싸우는 자매 고민견 모찌와 시루의 사연이 소개된다. 눈만 마주쳐도 서로에게 무섭게 달려든다고 해 모찌와 시루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보호자에 따르면 고민견 모찌와 시루는 어렸을 땐 서로 의지하며 지낼 만큼 사이가 좋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싸움이 잦아지기 시작하더니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되었다고. 등의 털이 날카롭게 설만큼 공격성을 보이는 탓에 결국 1층과 2층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안긴다.

이런 자매 고민견 모찌와 시루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강형욱은 이들의 문제가 사회성의 결여일지 아니면 둘 사이에 보호자도 모르는 앙금이 있는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뿐만 아니라 모찌와 시루의 싸움으로 인해 또 다른 반려견 콩이의 상태는 괜찮은지도 살펴보는 등 다방면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갈 예정이다.

또 이번 훈련에는 공격적이거나 과잉 행동을 하는 반려견들을 도와줄 헬퍼독이 최초로 투입돼 한층 더 새롭고 흥미진진한 훈련 과정을 선보인다. 특히 헬퍼독의 놀라운 활약에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이경규와 이유비, 견학생 광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현장으로 향했다는 후문. 모두를 흥분케 한 헬퍼독의 활약도 기대된다.

과연 개통령 강형욱은 자매 고민견 모찌와 시루를 변화시키고 집안의 평화를 되찾아줄 수 있을지 또한 헬퍼독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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