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모성애 열연
손숙, 눈물샘 자극
"예쁜 짓 안해도 내 자식"
'화양연화' 손숙 / 사진 = tvN 영상 캡처
'화양연화' 손숙 / 사진 = tvN 영상 캡처
'화양연화' 손숙 표 애틋한 모성애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손숙은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 6회에서 한재현(유지태)의 엄마로 특별출연했다.

학생 운동을 주도하는 아들 재현을 마주하며 첫 등장한 손숙은 눈물을 흘리며 재현에게 "걱정 안 해. 똑똑하고 착한 니가 하는 건데 당연히 좋은 일이겠지"라며 누구보다 자식 생각이 먼저인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좋은 일이 아니어도 괜찮다. 이쁜 짓을 안 해도 내 자식이다"며 애틋하고 뭉클한 말로 재현은 물론 윤지수(이보영)까지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또 고장난 라디오를 대신해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겠다며 재현이 손숙과 나란히 앉아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장면은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손숙은 재현이 다칠까 걱정하며 초조하고 슬픔에 젖은 모습부터 재현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까지 현실 엄마의 모성애를 풍부한 감정 연기로 절절히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손숙 표 따뜻하고 깊은 엄마의 마음이 극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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