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원조 걸크러시
"싸움 2위, 자존심 상해"
음식 배달시켜주는 팬까지?
'스탠드업' 춘자 / 사진 = KBS 제공
'스탠드업' 춘자 / 사진 = KBS 제공
원조 걸크러시 춘자가 쎈 언니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쇼 '스탠드업'에 가수 겸 DJ 춘자가 첫 출연,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어릴 때부터 머리가 짧고 운동도 많이 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춘자는 어딜 가나 싸움과 관련된 곳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한 번은 한 유튜버가 자신을 싸움 잘하는 사람 2위로 올려놨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싸움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그녀는 "또 막상 2위 되니까 자존심이 상하더라"면서, "욕을 잘하는 건 맞지만, 난 평화주의자다. 싸우는 거 겁나 싫어한다"라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춘자는 "요즘 팬들로부터 위로받고 기운을 받고 있다"라면서 자신만큼 독특한 팬들을 공개한다.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방송 중 욕 해달라는 팬들부터 배고프다고 하면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켜주는 팬들까지, 주문은 팬들이 하지만 계산은 자신이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극한다.

한편, 거침없는 팬들과의 고민 상담도 눈길을 끈다. 애도 낳아 본 적 없는데 육아 상담부터 바람난 남자친구 사연까지 다양한 팬들의 고민에 시원시원한 솔루션을 내놓는다고. 이어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보내오는 차원이 다른 종류의 선물과 양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쎈 언니 춘자의 필터링 없는 화끈한 입담은 오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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