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 사진 = 한경DB
리사 / 사진 = 한경DB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신변을 위협 받은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전했다.

주한 태국 대사관은 7일 공식 SNS에 "온라인상에 리사에게 제기된 신변의 위협과 관련해 5월 2~6일 많은 이메일과 트위터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내용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알려줬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 유저는 '블랙핑크가 컴백 무대에 오르면 리사를 총으로 쏠 것이다. 리사의 얼굴을 보게될 마지막 순간일 것이다' 등 협박글을 게재했고 팬들이 글을 신고해 해당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또 다른 계정을 통해선 리사와 무덤을 합성한 이미지를 게재, '나는 이미 총이 있다. 리사를 살해할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리사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이 계속되자 태국 팬들은 대사관에 제보를 했고 대사관 역시 태국 출신인 리사를 보호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에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YG엔터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 역시 인지하고 있다. 상시 모니터링 자료 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검토해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6월 중 컴백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