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드라마 작품상·예술상(VFX) 후보
'사냥의 시간' 이제훈, 영화 남자최우수 후보
'사냥의 시간' 박해수, 영화 남자신인 후보
'킹덤' 시즌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킹덤' 시즌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의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다가오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렸으며,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예술상(VFX)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를 선보인 '킹덤'은 "'워킹데드'를 넘어선 작품"(포브스) "'왕좌의 게임'에 실망하고 '워킹데드'에 질렸다면 '킹덤'을 보라"(옵저버) 등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조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속도감 있는 액션을 완성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 놀라운 퀄리티의 CG를 담당한 시각 특수효과 전문 기업 매드맨포스트는 '킹덤'의 VFX로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사냥의 시간'의 이제훈과 박해수는 각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이제훈(왼쪽), 박해수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이제훈(왼쪽), 박해수 /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제훈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친구들을 지옥으로 끌어들인 절망적인 심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박해수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 역으로 분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선보였다. 영화 속 서스펜스를 팽팽한 이끌어간 두 배우가 나란히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사냥의 시간' 속 배우들의 열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통해 탄생한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국내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 작품 최초로 오는 6월 5일 열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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