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불청' 새친구 등장
"현재 카페 운영중" 근황 공개
"가장 보고 싶은 멤버는 김광규"
지난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지난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배우 오승은이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승은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오승은은 2007년 영화 ‘천년학’을 통해 데뷔한 뒤 ‘논스톱’, ‘두사부일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물론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의 예능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오승은은 200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당시 모습과 변함 없는 미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출연 소감으로 “그냥 좀 풋풋한 설렘 같다. 오는 내내 화장실을 여러 번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랜만의 일탈이다. 집에서는 항상 아이들이랑 있다가 오랜만에 외출이다 보니까 많이 설렌다”고 설명했다.

근황을 묻자 오승은은 “카페 운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은 자주 다녔나?”란 질문엔 아이들 없이는 여행을 전혀 가지 못했다”면서 “이번 여행이 진짜 설레는 여행이다”라며 ”얘들아 미안. 엄마 일탈하고 있어”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지난 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또한 오승은은 보고 싶었던 '불청' 멤버로는 김광규를 꼽았다. 그는 “같은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옆집 오빠 같은, 바위처럼 있어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어 자신을 마중 나온 김광규, 최성국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의 두 딸을 키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승은은 자녀들을 떠올리며 “늘 모자란 엄마다.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못 미치는 것 같아 늘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엄마들이 그럴 것이다. 엄마라는 게 다 처음이니까 서툰데 아이들은 완벽한 엄마를 꿈꾸는 게 있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문영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 예주의 이야기를 통해 오승은에게 위로를 건네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자신의 속마음을 강문영에게 털어놓으며 눈물 흘리는 오승은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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