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 사진 = 한경DB
솔비 / 사진 = 한경DB
아티스트 솔비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하는 선행을 보였다.

솔비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솔비의 기부금은 아이들이 좀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솔비는 2014년부터 경동원과 인연을 맺고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눈높이 대화를 나누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솔비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하기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매년 봉사활동, 자선 콘서트에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살 예방의 날에는 직접 상담을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발을 벗고 나서고 있따.

특히 수익금 기부 전시회를 기획해 열거나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미술로 마음을 치유한 뒤 겪은 긍정적인 자신의 변화를 선한 영향력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엠에이피크루가 기획한 솔비의 '한정판 판화 에디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10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에 솔비는 사람과 예술을 잇는 오작교 역할을 자청하며 펀딩 수익금을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으로 선뜻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솔비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힘드실 것으로 생각된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밝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