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베리베리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로드 투 킹덤' 베리베리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로드 투 킹덤' 베리베리가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베리베리는 대면식인 '90초 퍼포먼스'로 경연의 서막을 알렸다.

베리베리는 SWAT(특수기동대)를 연상케하는 의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는가 하면, 예상하지 못했던 막내 강민의 눈물까지 전율과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베리베리는 "신인이다 보니까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무대를 즐기는 신인의 패기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어 6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베리베리는 "자신과 타인, 세상과 마주하고 나아가자"라는 뜻을 담은 '페이스 잇(Face it)' 타이틀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이렌 소리로 시작된 무대는 마치 한편의 첩보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무대 도중 발목을 다친 막내 강민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준비했던 것보다 못해서 형들에게 미안하고 아쉽다"고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퍼포먼스로 베리베리는 3위에 이름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DIY 뮤직비디오 제작, 영상 콘텐츠 편집까지 진행하며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베리베리가 앞으로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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