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타일러 / 사진 =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타일러 / 사진 =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대한미국인' 방송인 타일러가 '사람이 좋다'에서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비판했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1회에서는 ‘대한미국인’ 타일러 라쉬의 10년 차 한국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타일러 라쉬는 절친 알베르토 몬디를 만나,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특히 둘은 미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심각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대해 말하며 미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비판했다. 타일러 라쉬는 “미국은 10년 넘게 의료 시스템을 두고 정치 싸움을 했다. 의료보험제도가 잘 안 돼 있으니까”라며 “대중적인 의료보험 시스템이 없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가장 돈이 많은 나라인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 죽어가는데”라며 분노했다.

그날 밤, 타일러 라쉬는 뉴욕 인근에 사는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어머니는 회사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타일러를 염려하게 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